블로그 운영 중 이미지나 글, 아무거나 써도 될까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콘텐츠 작성에 집중하다 보면, 무심코 다른 사람의 이미지나 글을 인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작권에 대한 인식 없이 글을 작성하게 되면, 삭제 요청은 물론 법적 분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저작권 관련 주의사항을 정리해드립니다.
타인의 이미지, 무단 사용은 절대 금지
인터넷에 떠도는 이미지는
대부분 저작권이 보호되는 자료입니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에서
퍼온 이미지는 저작자가 명확하기 때문에
무단 사용 시 민형사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사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지켜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사용 가능 여부
| 무료 이미지 사이트 (예: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 가능 (출처 표기 권장) |
| 타인 블로그 또는 SNS 캡처 | 사용 불가 (저작자 동의 필요) |
구글 이미지 검색,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구글 이미지 검색은 이미지 출처가 명확하지 않아
잘못 사용할 경우 원저작자와 분쟁 소지가 높습니다.
특히 상품 사진, 로고, 연예인 이미지 등은
대부분 상업적 용도로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티스토리 글에 삽입하면 광고 수익 제한 또는 경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급적 '상업적 이용 가능' 필터를 적용하여
저작권 걱정 없는 이미지를 검색해야 합니다.
뉴스 기사, 위키피디아 글도 함부로 인용하면 안 된다
뉴스 기사 내용, 백과사전 정보,
다른 블로그 글을 그대로 복사하거나
요약 없이 가져오는 행위는 모두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심지어 '출처를 밝혔어도' 무단 복제라면 저작권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정당한 인용이 되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건 설명
| 출처 명시 | 정확한 URL 또는 언론사, 작성자 표시 필수 |
| 인용 목적 | 비판, 설명, 논평 등 교육적 목적에 부합해야 함 |
| 범위 제한 | 전체 글의 20% 이하, 요약·해석 형태 권장 |
캡처 이미지 사용 시 주의할 점
웹사이트, 뉴스, 포털 화면을 캡처하여
블로그에 사용하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포털사이트 검색화면이나 지도 이미지,
포스트 썸네일 등을 캡처해 사용하는 행위는
저작권법 위반 소지가 다분합니다.
예외적으로 캡처 후 화면 일부만 사용하거나
서비스 리뷰, 기능 소개 목적일 경우 제한적으로 허용되지만
그 경우에도 ‘출처 명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공공기관, 지자체 이미지도 무조건 사용 금지?
국가기관,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나 안내 이미지 중 일부는
공공 저작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반드시 ‘공공누리 라이선스’ 표시가 있는 콘텐츠만 가능하며,
그 외에는 별도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공공누리 마크는 1~4유형으로 구분되며
각각 허용 범위가 다릅니다.
유형 사용 조건
| 1유형 | 출처만 표시하면 자유 이용 가능 |
| 2유형 | 출처 표시 + 변경 금지 |
| 3유형 | 출처 표시 + 상업적 이용 금지 |
| 4유형 | 출처 표시 + 변경 및 상업적 이용 금지 |
내 글이 도용당했다면 이렇게 대응하세요
내 블로그 글이 다른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허락 없이 복제되었을 경우,
블로그 관리자 또는 포털 고객센터를 통해
‘저작권 침해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티스토리 고객센터, 구글 DMCA 신고,
네이버 저작권보호센터 등을 활용하여
신속하게 삭제 조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캡처 증거, 발행 날짜, 원본 URL 등은
신고 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AI 이미지나 번역 콘텐츠의 저작권도 주의
AI로 생성된 이미지나 번역툴로 작성된 글도
무조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AI 플랫폼은 상업적 사용 시 별도 라이선스를 요구하며,
AI 번역 결과도 원문 저작자의 허락 없이 사용하면
저작권 침해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AI 콘텐츠를 사용할 때는
이용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고,
직접 수정·가공한 2차 창작물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