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플랫폼의 장단점과 운영 목적별 선택 기준은?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두 가지 플랫폼,
바로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입니다. 둘 다 검색 유입에 강하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운영 방식과 비용,
자유도, 성장성 등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운영자 입장에서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를 비교 분석하고,
사용 목적에 따라 어떤 플랫폼이 더 적합한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초기 개설과 유지 비용 비교
티스토리는 완전히 무료입니다. 도메인을 연결하지 않는 한
서버비, 호스팅비, 플러그인 비용 없이 바로 개설과 운영이
가능합니다. 반면, 워드프레스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으며,
워드프레스닷컴(무료)과 워드프레스.org(자체 구축형)으로 나뉩니다.
실제 사업용이나 수익형으로 운영하려면 보통 WordPress.org를
사용하게 되며, 아래와 같은 비용 구조가 필요합니다.
| 항목 | 티스토리 | 워드프레스(자체 구축형) |
| 초기 개설 비용 | 없음 | 약 5~10만 원 |
| 연간 유지비 | 없음 | 도메인+호스팅 약 10만 원 |
| 도메인 연결 | 가능 (선택사항) | 필수에 가까움 |
| 서버/보안 관리 필요 | 없음 | 필요 |
커스터마이징 자유도
워드프레스는 자유도 면에서 가장 강력한 플랫폼입니다.
플러그인만 수천 개 이상 존재하며, 모든 요소를 코딩 기반으로
수정하거나 확장할 수 있습니다. 반면 티스토리는 HTML, CSS
수정은 가능하지만, 데이터베이스 접근이나 서버 사이드
기능은 제한적입니다.
블로그를 단순 콘텐츠 게시 플랫폼으로 쓸 계획이라면
티스토리로도 충분하지만, 다양한 기능(예: 회원가입,
이메일 자동화, 다국어 지원 등)을 추가하고 싶다면
워드프레스가 훨씬 적합합니다.
검색 최적화(SEO) 측면에서의 차이
둘 다 검색 유입을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지만,
SEO 최적화 세팅 측면에서는 워드프레스가 한발 앞섭니다.
Yoast SEO, Rank Math 등 강력한 플러그인을 통해
메타태그, 스키마, URL 구조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도 기본적으로 Daum과 네이버,
구글 검색엔진에 노출이 잘 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적절한 키워드 전략을 병행하면 충분한 검색 유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티스토리 | 워드프레스 |
| 메타 태그 설정 | 수동 입력 or 불가 | 플러그인으로 자동 최적화 가능 |
| URL 구조 | 자동 생성 (수정 제한적) | 자유롭게 설정 가능 |
| 이미지 ALT 태그 | 수동 입력 | 자동 + 수동 모두 가능 |
콘텐츠 소유권과 데이터 이전 가능성
티스토리는 카카오가 제공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임대 공간"에 가깝습니다. 언제든 서비스
정책이 변경될 수 있고, 데이터 백업과 이전은 제한적입니다.
반면 워드프레스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콘텐츠와 사이트
전체를 100% 본인 소유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백업, 마이그레이션, 복원 등 모든 부분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광고 수익화 및 외부 연동
티스토리는 구글 애드센스를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광고 코드를 자유롭게 삽입할 수 있고,
초기 승인만 받으면 광고 수익화를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 API 연동, 쇼핑몰 기능 추가 등은 제한적입니다.
워드프레스는 자체 쇼핑몰 구축(우커머스), 회원 결제 기능,
광고 최적화 플러그인 등 다양한 수익화 옵션이 있으며,
아래와 같은 차별점을 가집니다.
| 수익 모델 | 티스토리 | 워드프레스 |
| 구글 애드센스 | 가능 | 가능 |
| 자체 상품 판매 | 외부몰 연동 필요 | 워드프레스 내 직접 구축 가능 |
| 제휴 마케팅 스크립트 | 삽입 가능 | 자유 삽입 가능 |
어떤 사용자에게 어떤 플랫폼이 더 적합할까?
티스토리는
· 콘텐츠 중심의 블로그를 가볍게 운영하고 싶은 분
· 별도 관리 없이 안정적인 플랫폼을 원하시는 분
· 글쓰기와 검색 유입에만 집중하고 싶은 분에게 적합합니다.
워드프레스는
·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자유롭게 꾸미고 싶은 사용자
· 자체 쇼핑몰, 유료 콘텐츠, 교육 사이트 등 확장이 필요한 경우
· 사업용 웹사이트 또는 브랜드 블로그를 만들려는 경우에
더 적합합니다.
